[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키움증권은 23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 영업 상황도 우호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8만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신규점포가 확대하면서 지난 3분기 이후 영업이익 상승 추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 연구원은 이어 "4월 기존점포 성장률은 플러스를 달성한 것으로 파악되고, 5월과 6월 지난해 메르스에 따른 기저효과가 예상된다"며 "1분기(3.7%) 대비 개선된 기존점 성장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특히 2분기 실적 개선은 1분기 대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507억원, 810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20.5%, 15.1% 증가가 추정된다. 이에 대해 남 연구원은 "지난 3월 오픈한 동대문 아울렛의 적자폭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송도 프리미엄 아울렛 매출액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려면서 "현재 장기적으로 프리미엄아울렛 출점 목표치는 세워놓지 않은 상황이지만 서울 경기권 이외 수요를 감안한다면 향후 보수적으로 전국에 7~8개 수준의 점포망 확대는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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