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석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전남 목포) 사진=아시아경제 DB]
이는 그동안의 입장과 배치되는 발언이다. 박 원내대표는 그동안 국회의장을 1당이 맡게 되면 다른 당이 법사위원장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펼쳤다. 박 원내대표의 입장 변화에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논란, 국회법 재개정 논의 등이 한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대통령의 협치 의지에 대해 우리가 신뢰를 잃었고, 새누리당 내에서 국회법 개정 이야기 등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법사위원장을 야당이 맡아야 한다는 생각을 굳혀가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같은 입장 변화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아직 당내에서 논의는 안해봤다"고 밝혔다.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