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위한 ‘행복한 방만들기’ 추진

중구, 도배·장판 교체, 보일러 수리·점검, 방충망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민간 후원과 자원봉사자 등을 활용해 저소득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연중 개선하는 ‘행복한 방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희망온돌 사업 일환으로 민간후원자원을 기부받아 추진하는 이 사업은 주거 여건이 취약한 저소득층을 찾아 주거환경개선과 냉·난방 기기 점검, 도배·장판 교체 등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최창식 중구청장

대상은 중위소득 80%이하 저소득층 중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주민들이다. 구는 복지전산망과 소득재산 관련자료를 통해 추출한 대상자나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주민 중 구와 동 주민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낸다. 중구는 올해 450가구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구는 통합사례관리사와 더함복지상담사가, 지역에서는 주민들로 구성된 동 드림하티 위원회와 나눔이웃 회원 등 민·관의 다양한 계층이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어르신,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을 연중 찾아나서고 있으며, 수시로 동에서 지원신청을 받고 있다. 여름철에는 방충망 교체, 방역, 선풍기 등 냉방기기 청소와 점검·수리 등을, 겨울에는 문풍지와 보온막 설치, 단열작업, 난방기기 점검·수리 등을 지원한다. 이외도 도배·장판교체, 보일러 점검·수리·교체 등 깨끗한 주거환경과 열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연중 실시한다.특히 이 사업의 지원물품은 민간후원과 민간단체가 이끄는 봉사활동을 통해 마련되는게 특징이다. 서울시 희망온돌 기금과 전국보일러 설비협회 봉사단 활동 이외도 중구에서는 의종개발, KH리모델링, 이마트 청계천점 등을 비롯한 기업들과 직장인 봉사단 ‘디딤돌’, 대학생 봉사단‘한울’등 각계각층의 봉사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이외도 올해에는 혹한기, 혹서기에 저소득 주민들을 대상으로 선풍기, 냉매트, 난방용품, 이불, 기타 보온재 물품 등을 지원하는 드림하티 성금 후원사업도 펼칠 계획이다.지난해 중구는 도배·장판 지원 23가구, 보온시트·방충망 설치 89가구, 보일러 점검·수리·교체 9가구, 물품지원 178가구 등 총 299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사업 사업을 도왔다.최창식 구청장은 “주위 어려운 분들이 여름과 겨울 혹한기에 대비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연중 도와주시는 후원업체와 봉사단에 감사하다"며 " 구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까지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를 발굴해 연계해드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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