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강남구와 광둥성 심천시 푸톈구 우호교류체결 의향서를 교환
푸톈구에서는 약 1만5000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고 심천한인회가 푸텐구와 공동으로 지난 2014년부터 해마다 ‘심천 한중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는데 이번 우호교류체결로 인해 한인 권익신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는 푸톈구 외사판공실 실무단이 강남구를 방문, 강남구 역점사업인 의료시설, 자원봉사센터, 관광정보센터, 학교 등을 벤치마킹한데 이어 지난해 12월20일 ‘한중 FTA’ 공식 발효돼 양국 간 무역장벽이 허물어 지고 수 많은 관광객이 양국으로 오가고 있어 돈독한 한중관계가 기대된다.구는 지난 2010년에 중국 통상촉진단(강남구 내 기업 12개사)을 구성해 심천시를 방문해 1290만 달러 상담성과를 냈다.또 2014년에는 심천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해 바이어상담 97건, 환자상담 130건, 환자유치 53건의 실적을 올린바 있다. 이 밖에 구는 현재 벨기에 월루에 쌩 삐에르,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시, 조지아주 귀넷카운티, 중국 북경시 조양구, 대련시 중산구, 제남시 역성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문화, 경제, 행정,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신연희 구청장은 “강남구와 푸톈구와 우호교류 체결을 초석으로 두 도시가 세계 경쟁력 있는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나고 한중교류가 더욱 더 활성화돼 중앙정부의 외교 시책을 뒷받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