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서 다음달 투싼 출시

현대자동차 신형 투싼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자동차가 다음달 인도에 신형 투싼을 출시한다. 현지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크레타와 인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선점의 투톱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달 신형 투싼을 출시한다. 현대차는 지난 2005년 1세대 투싼을 인도에 출시했으나 2010년 단종했고 2세대 투싼은 인도에 출시하지 않았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월 인도에서 개최된 '2016 오토 엑스포'에서 신형 투싼을 선보였으며 당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신형 투싼은 반조립제품(CKD) 형태로 수출돼 인도서 완성하는 방식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가격은 170만~180만 루피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형 투싼이 인도에 출시되면 현지 인기 모델로 자리잡은 크레타와 함께 현대차의 인도 SUV 시장 점유율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레타는 지난해 7월 출시되자마자 인도 소형 SUV 시장 1위를 차지했으며 출시 8개월만에 누적계약 건수가 1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인도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을 포함에 26개 부문의 상을 휩쓸기도 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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