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환경청 ‘수목에 태그 부착…불법행위 사전예방’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해 매입한 토지내 수목식재 지역에 주민들의 무단 점·사용 등 불법행위 예방 차원에서 수목에 태그(Tag)를 부착하는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영산강유역환경청

상수원 수질개선 위해 매수한 토지내 불법 경작 무단 점·사용 행위 근절방안으로 “태그” 부착해 불법행위 예방 신호탄…단계적 확대 시행 계획[아시아경제 문승용]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이희철)은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해 매입한 토지 내 수목식재 지역에 주민들의 불법행위(무단 점·사용 등) 예방 차원에서 수목에 태그(Tag)를 부착하는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태그 부착은 그간 매수 토지 내 위법행위 발생빈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먼저 실시해 그 성과를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최근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법행위 적발 건수는 매년 줄어 들지 않고 있어(‘12~15년, 158건) 이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전환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식재 수목의 태그부착으로 주민들의 준법의식 확산 및 환경 인식 제고를 통해 불법행위로 인한 처벌사례 감소 등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오염원이 되는 토지를 지속적으로 매수해 친환경적 토지 이용, 국유지 사후 관리 등에 만전을 기하고 상수원 수질개선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문승용 기자 msynew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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