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률 제고가 범국가적 과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10일 광주광역시청 2층 무등홀에서 지역사회가 역량을 결집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광주광역시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가 출범했다.
" 광주시,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출범 선포식 열고 실천약속 선언""시민사회·기관·기업 등 25개 회원단체, 출산친화 분위기 조성 노력키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출산률 제고가 범국가적 과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10일 광주광역시청 2층 무등홀에서 지역사회가 역량을 결집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광주광역시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가 출범했다. ‘광주광역시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는 광주시가 보건복지부와 공동 주최하고, 5개 자치구 및 인구협회와 공동주관하는 사업으로 지역 대표 25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아이 좋아 둘이 좋아’라는 슬로건으로 지역 맞춤형 출산 장려 캠페인과 프로그램을 개발, 시행하는 구심체 역할을 맡으며, 광주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네트워크는 정기회의 등을 통해 각 단체의 역할을 정립하고 인구의 날(7월11일) 기념 행사를 비롯한 공동 캠페인과 각 단체별 특성에 맞는 릴레이 캠페인을 10여 차례 펼치는 한편, 2∼3개 민·관 협력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번 인식개선 사업이 단순 보여주기식 행사에서 탈피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실효성 높은 범시민 운동이 되도록 그동안 네트워크 구성 등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참여와 각 단체의 비전 등을 고려해 종교, 교육, 시민단체, 보건의료, 언론, 기업 등 8개 분야 25개 기관단체의 네트워크 참여를 이끌어 냈다. 또한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출산 장려 정책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이번 네트워크 사업을 5개 자치구와 함께 주관하기로 했다. 이날 출범 선포식에서는 지역의 출산 장려 분위기 확산을 위한 5개 분야의 실천약속을 채택했다.
출산률 제고가 범국가적 과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10일 광주광역시청 2층 무등홀에서 지역사회가 역량을 결집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광주광역시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가 출범했다.
각 분야별 실천약속을 보면 ▲시와 시의회는 청년일자리 창출, 임신출산양육 부담 경감, 일가정 양립제도 정착 ▲종교계와 교육계는 생명과 인간존중사상 회복,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확산 ▲시민사회계, 보건의료계, 언론계는 성평등 문화 조성, 건강한 의료환경 조성, 다양한 가족에 대한 수용성 및 출산율 제고를 위한 대안 제시 ▲경제계는 일·가정 양립제도 실천, 남성 육아참여 확대, 임신부 배려 등 가족친화기업문화 조성 ▲인구협회는 출산 장려 캠페인과 프로그램 사업 지원 및 홍보 등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아이 좋아 둘이 좋아’라는 슬로건으로 펼치는 이번 네트워크 사업이 지역 출산 장려 분위기 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시민사회와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저출산 극복을 위해 지역 기관·기업 16곳과 협약을 맺고 일·가정 양립제도 실천 캠페인을 적극 추진해 우수 참여기업 휴먼파워(주)가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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