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연휴보다도 일간 이용자·길안내 요청 많아인기 검색지는 전주한옥마을, 에버랜드 등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모바일 내비게이션 카카오내비가 황금연휴 동안 제공한 길안내 건수가 역대 최대치를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장소는 '전주 한옥마을'이었다.10일 카카오에 따르면 어린이날 하루 동안 카카오내비의 일간 이용자수는 전년 대비 2.2배, 길안내 요청은 3.9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이용자가 몰린 날은 7일이었고, 어린이날보다 약 2% 많은 이용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역대 최다 이용자가 몰렸던 설날 당일보다도 일간 사용자가 13%, 길안내 요청 건수는 54% 많았다.이번 연휴기간에 가장 길안내 요청이 많았던 장소는 ▲전주한옥마을 ▲에버랜드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인천국제공항 ▲아침고요수목원 등이었다.
황금연휴 전주 대비 급상승한 방문 장소로는 고양국제꽃박람회, 남이섬, 여수해상케이블카, 독일마을,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순천만국가정원 등이 순위에 올랐다. 황금연휴 특수를 누린 가족 여행 장소가 주를 이뤘다.어버이날이자 연휴의 마지막 날인 5월 8일에는 인천 국제공항, 서울 고속버스 터미널, 서울역, 동서울종합터미널, 광명역 등 주요 교통 환승지를 검색한 이용자들이 많았다. 연휴 동안 수도권으로 이동했다가 기차나 고속버스를 타고 귀경하는 이용자도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카카오는 "카카오내비는 이용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빠르게 서비스를 개선해온 결과, 이번 황금연휴 동안 많은 이용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다"며 "뽀로로, 폴리, 타요 등 다양한 음성 길안내를 무료로 제공해왔고 앞으로 더 많은 이용자가 편하고 즐겁게 사용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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