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 구단주, 132년만의 EPL 우승 이어 42억 카지노 잭팟

레스터시티 구단주 비차이 회장. 사진=태국 매체 틱툰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창단 132년만에 기적처럼 우승을 거둔 레스터시티의 구단주가 카지노에서 42억에 달하는 '잭팟'을 터뜨렸다.더선 등 영국 언론은 9일(현지시간) 레스터시티의 구단주이자 태국 킹파워그룹 회장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58·태국)가 프리미어리그 우승 확정 다음 날인 지난 4일 영국의 한 카지노를 찾았다가 250만 파운드(약 42억원)를 손에 넣었다고 보도했다.비차이 구단주는 1989년 태국 소매유통기업 킹 파워를 설립해 연간 약 680억 바트(2조2300억원)의 수익을 내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태국 최대 면세점 브랜드를 운영하는 비차이의 추정 자산은 20억 파운드(약 3조3500억원)다. 42억원은 비차이에게는 큰 돈이 아닐 수도 있지만 일반인은 평생 만질 수 없는 거액이다. 한편 레스터시티는 유일한 우승 경쟁자였던 2위 토트넘 핫스퍼가 첼시와의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 2로 비긴 지난 3일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레스터시티가 우승을 확정짓자 비차이는 30명 선수들에게 약 5470만원 짜리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자동차를 선물하기로 약속하기도 했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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