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CJ오쇼핑에 대해 1분기를 통해 수익성 개선 흐름을 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3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3% 소폭 상승했고, 이는 예상치를 부합했다는 게 신한금융투자 의견이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터넷, 모바일 등 저마진 채널 내 TV상품 비중 확대로 원가율이 지난해 4분기 기준 1.7%포인트 개선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분기에도 이런 흐름을 지속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저효과와 모바일 관련 비용 절감 노력이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49.2% 증가한 28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취급고도 2.1%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향후 상승 재료는 충분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박 연구원은 "약 30억원에 달하는 모바일 앱 다운 프로모션 관련 비용 절감이 매 분기 진행 중"이라며 "백수오 관련 비용 및 취급고 기저 효과를 감안할 때 연간 17.2%의 이익 개선 여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분기 반영으로 반영한 CJ헬로비젼 매각 차익을 제거해도 중국 업체인 Happigo 대비 평가가치(밸류에이션) 매력도도 높다"고 덧붙였다.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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