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0여년 전 부여 청동유물 대거 발견돼…10일~11일 일반인 공개

부여 세도면 출토 청동유물들

[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태양광발전시설 건립공사가 진행 중이었던 지난해 7월, 충남 부여 세도면에서 청동유물 15점이 발견됐다.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지난해 8월 실시한 충청남도 부여군 세도면 청송리 35-42번지 일대 발굴조사 결과 세형동검과 잔줄무늬거울 등 총 15점의 청동유물이 출토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7월 충남 부여에서 진행된 태양광발전시설 건립공사 당시 널무덤 1기가 노출되면서 일부 유물이 수습됐다고 밝혔다. 이후 긴급 발굴조사를 실시해 추가로 청동유물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발견된 청동유물은 세형동검 1점, 잔줄무늬거울 1점, 청동 방울 1점, 청동 투겁창 4점, 청동 꺽창 1점, 청동 도끼 1점, 청동 새기개 2점, 청동 끝 2점 등 총 15점이다. 더하여 대롱옥 14점, 돌화살촉 3점을 수습했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출토된 이들 유물을 기원 전 2세기 경 이 지역의 수장급 분묘로 판단된다. 출토된 유물들은 오는 10일~11일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서 사전 신청 절차를 거쳐 일반 공개될 예정이다.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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