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특수 없었다' 4월 CBSI 전월비 4.2P 상승 그쳐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건설기업 체감경기는 4·13총선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에 따르면 4월 건설기업 체감경기(CBSI)는 85.6으로 전월보다 4.2포인트 상승했다. 건산연은 총선 효과보다는 봄철 성수기 영향에 따른 결과로 봤다.지난 17대 총선이 치러진 2004년 4월에는 건설경기 상승국면과 맞물려 20.9포인트 상당 폭 상승했기 때문이다.CBSI는 3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여전히 기준선(100)을 밑돌고 있다. 여전히 건설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건설기업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CBSI가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신규공사 수주 지수는 81.0으로 전월보다 감소했다. 총선을 앞두고 공공수주 발주 물량은 증가했지만 총선 이후 공공 물량이 다시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업체별로는 중소업체에서 체감경기가 개선됐다. 중소업체 CBSI는 70.8로 전월대비 13.4p 상승했다. 반면 대형업체는 전월과 같은 100, 중견업체는 전월대비 소폭(0.5p)상승한 83.8에 그쳤다. 5월 CBSI 전망치는 전월보다 0.9p높은 86.5다.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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