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마제스타 '셋톱박스 사업 중단, 카지노 사업 전념'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코스닥 상장사 마제스타는 2일 공시를 통해 지속적인 적자를 발생시키는 디지털방송장비 셋톱박스(STB) 사업부분을 중단하고 주력사업인 카지노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셋톱박스 사업부의 지속적인 적자로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어 사업중단을 결정했고 생산이 중단된다고 해도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오히려 기존 셋톱박스 사업유지를 위한 비용지출이 줄어 회사의 손익 구조개선 효과를 기대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5년 마제스타의 셋톱박스 사업부는 매출이 약 3억7000만원이었으나 영업손실은 약 60억원이 발생해 적자상태였던 만큼 셋톱박스 사업 중단이 회사의 재무구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란 얘기다.마제스타는 셋톱박스 사업을 중단하고 카지노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 4월 11일 대표이사로 전문경영인을 임명했다. 일본 및 중국의 VIP 고객관리, 해외신규 고객발굴 등과 같은 마케팅 부분에 집중해 카지노의 매출 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마제스타 관계자는 "마제스타는 지난 2012년 제주 신라호텔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인수했으며 그랜드오픈 1년 만에 제주도내에서 파라다이스가 운영하는 그랜드호텔에 이어 매출 2위에 오른 성적을 거뒀다"며 “대주주이자 전 대표이사였던 서준성 회장과 김형전 부회장을 비롯, 전직원이 노력한 결과 이번 노동절 연휴에도 제주도내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고객들이 방문한다“고 전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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