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국회개혁 마무리'…세비삭감 등 10대과제 발표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19대 국회에서 운영위원회를 통해 국회 개혁을 마무리하고 20대 국회로 넘겨야 한다"면서 세비 삭감 등 10대 과제를 소개했다. 조 원내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 개혁의 핵심은 국회의원의 기득권 내려놓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원내수석은 ▲국회의원 세비삭감 통한 정책비서관 보충 ▲예측 가능한 '캘린더 국회' ▲상임위·본회의에 무노동·무임금 원칙 적용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위헌 소지 해소 ▲국회 의정활동 투명화·공정화 ▲회의 속기록 100% 실시간 공개 ▲비윤리적 의원에 대한 윤리특위 처리 강화 ▲국회 정책연구기관 설립 ▲국정 현안에 대한 여야 협의기구 상설화 ▲국회 민원 및 국민 청원 신속 처리제도 등을 10대 과제로 제시했다.아울러 이날 원내대책회의는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후임 원내대표 경선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으로 주재한 자리였다.원 원내대표는 "정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임기를 마치게 됐다"고 소회를 밝힌 뒤 원내대표단과 정책위의장단, 당 사무처 직원 등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그는 또 "19대 국회는 우리 경제의 불씨를 살리기 위한 마지막 타이밍을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한다"며 경제활성화·노동개혁 법안 처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원 원내대표는 야당을 향해 "일자리 창출, 노동개혁, 규제개혁 등을 위한 규제프리존특별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노동개혁 법안 등이 19대 국회에서 최대한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호소한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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