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증권은 2일 한솔테크닉스에 대해 베트남 효과로 올해 뚜렷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부품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한솔테크닉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14% 증가 (전분기대비 47% 증가)한 54억원으로 추정되어 컨센서스 실적에 부합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 4분기 발생했던 태양광 셀 공급부족이 현상이 3월부터 점차 해소되기 시작했고, 인버터 부문의 점유율 확대가 지속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 폰 주문확대로 베트남 공장의 가동률이 상승한 영향도 한 몫한 것으로 평가된다. 5월 현재 한솔테크닉스의 삼성전자 스마트 폰 EMS (제조 서비스) 라인 (캐파: 월 300만대)은 풀 가동을 기록하고 있다.올해 전체 한솔테크닉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62%, 149% 증가한 1조원, 411억원으로 예상된다. 상, 하반기 영업이익 비중은 각각 34%, 66%로 하반기 실적 모멘텀 강화가 기대된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기대가 큰 이유는 베트남 공장의 캐파 신규증설이 예상되고, 신규사업의 매출확대가 시작되는 등 뚜렷한 실적 턴어라운드와 성장 모멘텀이 부각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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