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버스' 전면 개편해 전국 57개 시군 버스정보 제공승하차 알림 기능 제공…버스 도착·하차 전 알림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카카오가 전국 주요도시 버스 운행정보와 정류장 위치, 하차 알림 등을 제공하는 '카카오버스'를 출시했다.카카오는 26일 '서울버스'를 전면 업데이트한 '카카오버스'를 출시해 전국 주요 도시 버스정보, 노선, 정류장 위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버스는 세종시, 충남 천안시, 경기 안산시 등 8개 시군 구역의 버스 정보를 추가해 서비스 정보 제공 지역을 전국 57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전국 대상 서비스로 거듭났다.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도 추가했다. 그간 많은 이용자들이 요청해 왔던 기능인 '버스 승하차 알림'이 대표적이다. 타고자 하는 버스에 승차 알림을 설정해 도착 정보를 미리 볼 수 있고, 내릴 정류장에 하차 알림을 설정하면 정류장 도착 전에도 알려준다.버스 노선의 실시간 교통정보와 함께 도착 예상 시간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카카오톡 친구에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광역버스는 버스 내 잔여 좌석 정보도 볼 수 있다.카카오버스 앱 화면 상단의 '추천 카드' 기능은 별도의 검색 없이 현 위치 주변의 버스 정류장, 현 위치에서 집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 주변 심야버스 등 실시간 위치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카카오버스 앱의 홈 화면에서는 즐겨찾기 해놓은 버스 노선의 실시간 도착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하차 알림 기능 설정시 나타나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카카오는 상반기 중 전국 주요 지하철 노선 및 경로 정보 제공 서비스인 '카카오지하철'을 출시하고, 연내 새로운 지도 서비스인 '카카오맵'도 선보일 예정이다.정주환 카카오 O2O/커머스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는 한국사람들이 하루 평균 1.8시간을 사용하고 있는 '이동' 영역에서 카카오 서비스를 통한 라이프 스타일의 편리한 변화를 제안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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