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투표 이용한 상장사 작년보다 44% 늘어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제도를 이용한 상장사가 총 487사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올 3월 말 기준 신규 계약사는 전자투표 278사(누적 773사), 전자위임장 285사(누적 716사)이며 이용사는 총 487사로 전년 338사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전자투표 행사율은 주식수 기준 1.44%, 전자위임장 행사율은 0.15%로 저조했으나 총 참여 주주 수는 1만207명으로 전년 대비 165% 증가했다. 예탁원은 제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 말 자산운용사 대상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서비스를 개시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운용사의 활발한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이용에 기여하고 있다. KB자산운용 등 6개 운용사에서 총 28사 대상 총 6500만주를 전자투표로 행사하였고(평균 행사율 4.96%), 현대인베스트먼트 자산운용 등 2개 운용사에서 총 57사 대상 총 800만주를 전자위임장으로 행사(평균 행사율 1.2%)했다. 예탁원은 "전자투표 제도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과 주주가 함께 노력하여 적극 참여하는 문화를 형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