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중앙여성위원회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전원 계파청산 선언하라'

새누리당 로고

[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새누리당 중앙여성위원회 일동이 계파청산을 주장했다.중앙여성위는 24일 '당 쇄신 촉구 성명서'를 통해 "이번 총선 결과는 '환골탈태(換骨奪胎)하지 않으면 새누리당의 미래는 없다'라는 국민의 마지막 경고"라며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전원, 국민 앞에 계파청산 선언하라"고 밝혔다.이어 이들은 "새누리당은 지난 공천과정에서 계파싸움에 골몰한 나머지 낮은 곳에서 소통하고 경제를 살리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했으며 정치쇄신을 외치며 국민 앞에 내놓았던 약속도 헌신짝처럼 버렸다"고 강조했다.또 중앙여성위는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정치적 계파싸움으로 새누리당은 민심을 잃었고, 그 과정에서 정치소수자인 여성들은 날개가 꺾이는 고통을 겪었다"며 4가지 쇄신책을 요구했다.중앙여성위가 요구한 쇄신책은 다음과 같다. 중앙여성위는 새누리당이 국민의 엄중한 목소리를 받들어 다음과 같이 즉각 행동에 옮길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첫째,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전원은 국민 앞에 나와 이 시간 이후 ‘계파 청산’을 선언하고, 앞으로 계파정치를 할 경우 그에 따른 책임을 질 것을 약속하라! 둘째, 이번 20대 총선에서 책임 있는 자리에 있었던 모든 당직자들과 3선 이상 중진들은 통렬히 반성하고, 국민 앞에 나와 석고대죄하라! 셋째, 20대 국회가 시작되기 전에 새누리당 ‘쇄신을 위한 끝장토론회’를 개최하고, 실질적인 당 쇄신책을 국민 앞에 제시하라! 넷째, 향후 신임 지도부는 정치적 소수자인 여성의 목소리를 어떻게 담아낼 것인지 그 비젼을 보여주기 바란다!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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