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은 21일(현지시간) 정례 금융통화정책회를 개최하고 현행 0.00%인 기준금리와 현행 -0.4%인 예치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계대출금리도 0.25%로 종전수준을 유지했다. 이번 정책금리 동결 결정은 각각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한 것이다. 이와 함께 ECB는 자산매입 프로그램 규모를 종전보다 200억 유로 늘린 800억 유로로 확대키로 했다. ECB는 지난달 10일 진행된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00%로 0.05%포인트(p), 예치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0.10%p, 0.05%p 낮추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경기부양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자산 매입 대상에는 투자 적격 등급의 회사채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양적완화 자산 매입 대상을 늘리고 규모도 확대한 것이다.당시 이 같은 ECB의 발표에 유럽 및 미국 증시는 이튿날 일제히 상승 출발하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앞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지난 15일 국제통화기금(IMF) 연차 총회에서 인플레 목표치 달성에 필요한 대응을 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힌 바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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