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고려대학교는 오는 18일 오전 9시30분 서울 안암동 고려대 중앙광장에서 수유동 국립 4·19 묘지까지 왕복하는 '4·18 희망나눔 마라톤'을 연다고 15일 밝혔다.학생 자치조직인 고려대 체육국이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는 미리 신청한 학생과 외부인 등 200∼300명이 참가한다.같은 날 낮 12시30분부터는 총학생회 주최로 재학생 5000여명이 참가해 같은 코스를 걷는 '구국대장정'이 열린다.이 행사들은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던 고려대 학생들의 4·18 의거를 기념해 매년 열리고 있다. 4·18의거는 1960년 이승만 정권의 3·15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던 고려대 학생들이 우익단체 소속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에게 피습된 사건이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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