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세대 SUHD TV로 미국시장 공략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삼성 뉴욕 마케팅센터'를 찾은 관람객들이 삼성 SUHD TV를 살펴보고 있다.(제공=삼성전자)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삼성전자가 2세대 SUHD TV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삼성 뉴욕마케팅센터'에서 2세대 SUHD TV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행사장 공간을 침실, 서재 등 일상 생활 공간으로 꾸며 SUHD TV를 집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에서는 한층 쉬워진 삼성 스마트 TV 사용자 경험(UX)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삼성 SUHD TV는 TV리모컨 하나로 케이블 TV, IP TV, 인터넷 기반 동영상 서비스, 셋톱박스, 게임 콘솔, 홈시어터,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다양한 주변기기로 제어할 수 있게 했다. 디지털 전시관은 벽과 천정을 터널형으로 꾸며 삼성전자가 세계 TV 시장 1위에 오르기까지의 노력과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 돌비 애트모스 (Dolby Atmos) 기술을 탑재한 사운드 바 등 홈 엔터테인먼트 신제품도 대거 출시했다.시장조사업체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 평판 TV 시장에서 역대 최고 실적인 금액 기준 1위(점유율 37%)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세대 SUHD TV를 북미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해 11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데이브 다스 삼성전자 미국법인 상무는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SUHD TV로 미국 T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미국 소비자들에게 계속해서 사랑 받는 프리미엄 TV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2세대 SUHD TV는 지난해보다 진화된 2세대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로 색상을 25%가량 더욱 정확하게 표현하고 1000니트(nit) 밝기의 고명암비기술(HDR)인 'HDR1000'이 적용해 자연색 그대로를 구현한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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