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 파퀴아오 [사진=파퀴아오 페이스북 캡처]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살아있는 복싱 ‘전설’ 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가 자신의 은퇴경기에서 승리했다.파퀴아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티모시 브래들리(32·미국)와의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타이틀전(12라운드)에서 3-0 판정승(116-110,116-110,116-110)을 거뒀다.이날 경기는 파퀴아오의 은퇴경기였다. 향후 파퀴아오는 필리핀 정치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지난해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세기의 대결 이후 1년 만에 나선 파퀴아오는 브래들리를 상대로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파퀴아오는 7라운드와 9라운드에서 각 한 차례씩 다운을 뺏어내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파퀴아오는 이날 승리로 브래들리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2승1패 우위를 점했다. 1995년 1월 프로로 데뷔한 파퀴아오는 통산전적 58승2무6패를 기록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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