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옥과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5일 군청 소통마루에서 건립심의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과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심의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옥과면 소재지에 신축되는 청소년문화의집은 지역 청소년들의 여가와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청소년수련시설로, 총사업비 30억 원(국비 24억 원, 군비 6억 원)을 투입해 201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 중에 있으며, 4월 1일부로 설계용역이 시작됐다. 이번 건립심의위원회에서는 지난 1~2월에 실시한 청소년 선호 프로그램 수요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이를 반영한 공간 구성안에 대해 심의했다. 관내 200여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시설로는 영화감상실, 요리체험실, 인터넷방, 악기 연주실 순이었다. 이는 부족한 문화활동에 대한 청소년들의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체력단련실, 탁구장 등 사회체육 분야에 대한 선호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심의회의 결과는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시설건립에 필요한 소중한 기초자료로 활용돼 기본설계에 반영될 예정이다. 옥과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사업은 2년간 추진되는 사업으로, 2016년 상반기에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8월부터는 본격적인 건설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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