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월봉서원 프로그램 막 올라

월봉서원

"놀고·맛보고·휴식하며 고봉 사상 공부하는 재미 가득"[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고전의 향기 속에서 미래 가치를 세워가는 '2016월봉서원 프로그램’이 연말까지 대장정에 들어갔다.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세대별 요구에 맞춰 기획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의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올해 월봉서원 프로그램은 ‘고봉 기대승, 빙월로 기억되다’를 주제로 ▲꼬마철학자 상상학교 ▲청소년 이기(理氣)진로교실 ▲2030청년선비 문화원정대 ▲선비의 하루 ▲살롱 드 월봉 ▲서원마을 너브실밥상 ▲철학자의 부엌 ▲드라마 판타지아 등 11개 사업으로 구성했다.연령별 특화 프로그램은 6세~초등학생이 놀이로 철학을 배우는 ‘꼬마철학자 상상학교’, 초등 고학년∼중학생이 참여하는 ‘청소년 이기진로교실’, 영·호남 청년들이 교류하는 '2030청년선비 문화원정대’가 있다.월봉서원을 거닐며 선비 생활을 체험하는 ‘선비의 하루’, 인문문화 교류마당 ‘살롱 드 월봉’, 철학자의 사상을 요리에 담아내는 ‘철학자의 부엌’, 서원 인근 마을 주민들이 맛깔난 레시피를 선보이는 ‘너원마을 너브실밥상’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보다 많은 대중이 참여해 고봉 기대승 선생의 사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고봉문화제 ▲청소년 토론대회 ▲고봉학술대회도 오는 10월 개최할 예정이다.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월봉서원 홈페이지(<www.wolbong.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산구 문화체육과(062-960-8272)로 전화하면 보다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하며, 대부분 소정의 참여비를 받는다.광산구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문화재청이 2009년부터 5년 연속으로 ‘생생문화제 사업’선정하고, 2015년부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 우수사업’으로 선정될 만큼 우수한 콘텐츠를 자랑하고 있다”며 “우리 고유의 철학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삶의 새로운 활력으로 삼도록 많은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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