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野 김제에서 호남 첫 유세 시작...신경전 '치열'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전북(김제)=손선희 기자, 홍유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지도부가 2일 주말 호남 공식 유세를 시작하면서 신경전 역시 치열했다. 호남 표심을 두고 맞붙은 야당들은 김제에서 첫 일정을 시작하면서 유세 장소와 시간 등을 두고서도 힘겨루기에 나섰다.

전북 김제에서 유세중인 국민의당 선거운동원들

이날 9시 김제 전통시장에서 첫 일정을 시작한 국민의당은 대규모 선거 운동원을 동원에 유세에 나섰다. 이날 유세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물론 김관영 국민의당 도당위원장 등이 나서서 김종희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를 당부했다.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민의당이 이번 선거부터 제대로 자리를 잡으면 대한민국 혁명이 시작된다"며 "대한민국 정치권이 국민의당 때문에 이제 문제해결을 시작하게 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이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며 "새누리당 지지율을 30% 이하로 추락시키고 반드시 정권교체 가능한 정당 건설하겠다는 약속 드리겠다"고 말했다.

전북 김제에서 선거운동중인 정의당 선거 운동원들

전북 김제에서 선거 운동중인 더불어민주당 선거 운동원들

국민의당의 중앙당 유세 일정이 끝난 뒤에도 전통시장 일대에는 국민의당 운동원들이 지키며 유세에 나섰다. 10시부터 진행되는 더민주의 일정을 의식해 세과시에 나선 것이다. 국민의당의 세과시가 끝나자, 이제는 정의당 운동원들이 위치 선점에 나서기도 했다. 중앙당 유세 일정 등을 들어 더민주가 자리를 비워줄 것을 요청해 정의당 운동원들까지 비껴준 뒤에야 더민주 유세가 가능해졌다. 정의당은 더민주의 선거유세 일정이 끝나면 전통시장에서 유세를 벌이기로 했다.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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