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민기자
유엔세계관광기구 등 홍보체험관 방문 [사진=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31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위공무원과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관계자 등 쉰여덟 명이 이날 강원도 강릉에 소재한 홍보체험관과 주요 경기장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유엔세계관광기구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해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조직위는 홍보체험관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비롯한 대회 전반을 소개했다. 특히, 방문단은 홍보체험관에 설치된 동계스포츠 종목별 동작을 그대로 재현한 조형물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뒤, 개인 SNS에 포스팅하는 등 방문 소감을 전했다.조직위는 또, 홍보체험관 관람을 마친 방문단에게 알펜시아 스키점프대를 비롯한 주요 경기장 건설 현장 등 대회 준비상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1월 4일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 내에 개관한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과 경기장 관람 프로그램에 지금까지 약 1만 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이 가운데 외국인 방문객은 1천여 명에 달한다.특히, IOC(국제올림픽위원회)를 비롯해 올림픽 파트너 기업, 美 폭스 TV, 中 하북 TV 등 해외언론과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해외문화홍보원 등 해외 유관기관의 방문이 점점 늘어나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여기에 ‘올림픽 경기장 관람 프로그램(베뉴투어)’은 평창과 강릉에 위치한 경기장 건설현장을 직접 찾아가 대회 관련 준비 상황과 올림픽의 생생한 현장을 체험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만족감을 높이고 있다.조직위 신무철 홍보국장은 “강릉 올림픽 홍보체험관이 외국인들에게 평창올림픽을 보다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관문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한국과 강원도를 찾는 외국 관광객들이 2018평창 대회를 더욱 기대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