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성기호 기자] 새누리당은 1일 경기도당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첫 현장 회의를 열고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김 대표는 이날 경기도당에서 열린 회의에서 경기가 경제중심 지역임을 강조하며 "경기는 서울과 함께 전국에서 사업체가 제일 많다. 기업이 잘 돼야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청년들이 소망하는 취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 법안을 발목 잡은 야당 의원이 경기에 많이 출마했는데, 무슨 염치로 표를 달라는 건지 이해가 안 간다. 운동권 정당의 머릿속에는 반기업 정서만 있다"면서 "자식들은 대기업 취업을 바라며 청탁 행태를 벌이는 이율배반적 블랙코미디를 보이고 있다"고 쓴소리를 냈다. 김 대표는 "2년 전 7·30 재보궐선거 승리의 영광을 4·13 총선에서 재연해야 한다는 각오"라며 "새누리당 후보가 경기도 내 지역구 60곳에서 모두 당선되도록 전력투구하고 화력을 집중적으로 쏟아 붓겠다. 적극 성원해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우리나라 청년 실업률이 12.5%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이 문제를 누가 해결하나.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해결할 수 있다. 20대 선거에서 의석수 60여석을 차지하는 경기도의 도민들이 도와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야당이 19대 국회에서 끊임없이 경제·일자리 법안을 발목잡고 방해한 책임을 경기도에서 물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경기도에서 새누리당의 승리를 이끌어내겠다"며 "경제중심지역 경기에서 새누리당의 20대 총선 승리는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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