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키프로스 정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이집트 여객기 납치범을 체포했다고 밝혔다.납치범은 이날 이집트 수도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항공 여객기를 공중에서 납치, "폭탄 조끼를 입고 있다"며 승무원들을 협박해 비행기를 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에 강제 착륙시켰다. 납치범은 승객 일부와 승무원들을 인질로 잡고 키프로스인 전처와 얘기를 나누고 싶다는 요구를 했으나 이후 요구 조건이 변해 키프로스에 망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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