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선수단장에 정몽규 회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54·현대산업개발 회장)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하계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대표선수단장에 뽑혔다.대한체육회는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통합체육회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보고사항을 채택했다. 정몽규 단장은 오는 8월 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막하는 하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을 총괄한다. 선수단 대표로서 개·폐회식 등 공식행사에 참가하고, 선수단을 격려한다. 주요 인사가 선수단을 방문하면 접견하고 환담하며 선수단 관련 회의를 주재한다. 임기는 올림픽 공식행사가 끝날 때까지 이어진다.정 단장은 리우올림픽 개막 100일 전 다음 달 27일 기자 간담회를 열어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체육회는 리우올림픽 선수단장 자격 기준을 올림픽 종목 경기단체장 또는 대한체육회 임원으로 규정하고 있다. 국내외 인지도와 공헌도가 높고 리더십이 강하며 스포츠 외교 능력을 갖춘 인물을 선임한다. 정 선수단장은 현대자동차 회장,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를 역임했다.이날 이사회에는 김정행(73)·강영중(67) 공동회장과 이사 열아홉 명 등 구성원 스물한 명 중 열일곱 명이 참석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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