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특파원] 21일(현지시간) 뉴욕 시장은 소폭 하락 출발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5P(0.2%) 하락한 1만7576에 개장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P(0.2%) 떨어진 2046에 장을 시작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8P(0.2%) 내려간 4789에 장을 열었다. 이날 증시는 지난 20일부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쿠바 방문이 진행되는 가운데 금수조치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숙박 예약업체인 프라이스라인은 미국에서 출발하는 쿠바행 항공권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이날 새로운 아이폰을 출시한다. 기존 아이폰6보다는 크기가 작은, 아이폰5와 비슷한 크기의 아이폰을 내놓을 전망이다. 최근 실적 악화에 따른 주가 하락을 신제품으로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시카고연방준비은행은 장 개장 전 전달 국가활동지수(CFNAI)가 산업생산의 둔화로 마이너스(-) 영역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2월 CFNAI는 -0.29로, 전월 0.41에서 크게 하락했다. 산업생산과 연계된 구성요소들의 하락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지수가 제로(0)면 미 경제가 역사적인 성장추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의미다.유가는 선물시장에서 하락 중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4월물은 전장 대비 1.19%, 브렌트유 6월물도 영국ICE 선물시장에서 0.05% 각각 내리고 있다. 유럽 증시는 범유럽 우량주를 나타내는 Stoxx600지수는 0.4% 올랐으며 런던 FTSE100 지수 및 독일 DAX지수도 1.2% 상승한 상태다. 21일(한국시간)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가 위안화 가치를 0.30% 절하하고 7일짜리 환매조건부채권을 통해 1300억위안(약 23조원)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키로 한 부분도 뉴욕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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