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안상수 새누리당 의원이 공천 탈락을 이유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안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의 분함을 달래기 위해 잠시 당을 떠나 국민들의 성원을 받고 다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이날 안 의원은 공천 탈락을 총괄한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을 겨냥하며 "저를 공천에서 배제한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그 기준을 밝혀야 한다"며 "4월 13일은 이한구를 심판하는 날"이라고 맹비난을 퍼부었다.앞서 공관위는 안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중·동·강화·옹진 지역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안 의원을 공천에서 탈락시키고 김진영·배준영·이은석 후보를 경선시키겠다고 밝혔다. 공천 탈락을 겪은 안 의원을 비롯한 비박계 의원들이 무소속 출마가 가속화됨에 따라 이번 총선을 앞두고 '비박연대' 결성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 결정에 반발해 탈당한 현역은 김태환·진영·조해진·안상수 의원 등 4명이다.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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