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15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연간 본원통화 확대 규모를 80조엔으로 유지했다. 기준금리 동결에 대해 금융정책결정위원 9명 중 7명이 찬성, 2명이 반대했고, 본원통화 확대 규모 유지에 대해서는 8명이 찬성하고, 1명이 반대했다.BOJ는 국내 경기가 신흥국 경제 둔화의 영향 등으로 수출·생산의 성장이 무뎌졌지만 완만한 기조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2% 근원소비자물가' 목표를 달성에 대해서는 마이너스 금리와 더불어 양적·질적 금융 완화를 계속하면 가능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근원소비자물가가 당분간 0% 정도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한편 BOJ는 경제·물가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양· 질· 금리 부문에서 추가적인 금융 완화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며 확고한 경기 부양 의지를 밝혔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