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의류패션과 IT산업 분야 일자리창출 주력

2016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 3월부터 본격 시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6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 사업에 '의류패션기술인 양성사업'과 'Digital Makers 양성사업' 등 2개 사업이 선정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의류패션기술인 양성사업은 산업특화도가 서울에서 세 번째로 높은 성동구의 의류봉제산업을 활성화, 경력단절 및 결혼이주여성 등 취업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성동구, 한양여대, 한국패션사회적협동조합의 민·관·학 협력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절대적인 기술 숙련기간이 필요한 의류봉제인력의 특성을 감안, ▲봉제 전문기술 및 협동조합 교육 ▲봉제공동작업장을 통한 물품생산 및 기술숙련 ▲생산자 협동조합 설립을 통한 창업이라는 3단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봉제 기술 연수

지난해 성동의류패션기술지원센터에서 기술교육을 받은 경력단절여성 11명이 ‘꿈한타래협동조합'을 설립, 성동구와 한양여대가 함께 건립한 봉제공동작업장인 청실홍실산학센터에서 기술을 숙련하며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올해는 봉제기초&패턴과정, 패션코디네이터과정, 샵마스터과정 등 3개 과정을 운영, 생산부터 디자인, 판매유통까지 토탈패션기능인을 양성하고 의류패션 전 분야의 취·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Digital Makers 양성사업'은 정부의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실현전략과 지역의 성수IT개발진흥지구를 접목한 사업이다. 컴퓨터 코딩 전문교사를 양성, 조기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와 IT 분야 경력단절여성 및 청년층의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과정 수료생들은 방과 후 학교 및 소프트웨어 전문 교육기관 등에서 일하게 된다. 이에 성동구는 지역 특성과 고용 환경을 반영한 2016년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에 2억400만원 예산을 투입해 120명의 직업 교육과 취업을 지원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직업훈련과정을 수료한 구민들이 해당 분야 일자리에 취업,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의류패션과 IT산업 활성화를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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