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한 20대 남녀 모텔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모텔에 투숙했던 20대 남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9일 오후 11시30분께 인천 동구의 한 모텔 객실에서 A(29)씨와 B(24·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종업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모텔 종업원은 퇴실 시간이 지나도 손님이 나오지 않자 객실 문을 열고 들어가 숨진 이들을 발견했다. A씨와 B씨는 각각 가슴과 복부를 흉기에 수차례씩 찔린 채 바닥에 누워있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과거 연인 사이였다가 최근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의 시신 근처에서 흉기가 발견됐고 외부 침입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남성이 여성을 찌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경찰은 모텔 CCTV 등을 분석하고 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들의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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