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옮겨 올라’, 세종시 구제역 유입차단 총력

세종시는 충남지역 내 연이은 구제역 발생에 따라 관내 방역활동을 강화, 구제역이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시 방역차량이 긴급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충남지역 내 연이은 구제역 발생에 인근 도시의 손길이 분주해지고 있다.세종시는 지난 7일 충남 논산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이 관내로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선제적 방역활동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시는 현재 구제역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동시에 소독차량과 공동방제단을 지역 축산농가에 투입해 소독활동을 강화했다. 특히 지역 내 양돈농가 50호에 대한 긴급예찰을 실시하는 등 만에 하나 발생할지 모를 구제역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해 구제역 백신을 확보하고 오는 11일까지 지역 양돈농가에서 사육중인 돼지 6만9000두에 긴급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앞서 시는 지난해 1월~2월 사이에 농가 두 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돼지 1057두를 살처분한 바 있다.윤석기 산림축산과장은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한 최선의 방법은 철저한 백신 접종과 소독”이라며 “차단 방역을 강화해 구제역이 관내로 확산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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