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7일 카카오에 대해 온디맨드(On-Demand) O2O 서비스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온디맨드 경제는 컴퓨터 기술의 비약적 발달로 공급 중심이 아니라 수요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시스템이나 전략 등을 총칭하는 것으로 거래는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가 주도한다.김종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카카오톡 이용자가 40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이를 기반으로 올해 온디맨드 O2O 사업을 본격화 할 것"이라며 "이의 전초단계로 지난해 카카오택시를 출시했고 록앤롤, 파크스퀘어, 하시스, 카닥, 셀잇, 키즈노트, 포도트리 등을 인수했다"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이어 "카카오택시는 카톡과 카카오내비를 결합한 것으로 하루 평균 60만건의 호출이 이뤄짐으로써 국내 대표 택시앱으로 자리잡았다"며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다양한 이용자 취향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로 카카오택시 블랙을 출시해 카카오페이 결제가 이뤄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이어 "카카오 드라이버와 카카오 헤어샵 등 다른 온디맨드 O2O 비즈니스에서 매출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분기마다 온디맨드 O2O 서비스를 출시해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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