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김영배 성북구청장
성북구에 주소를 둔 기준 중위소득 80%미만 가구의 성장부진, 저체중, 빈혈, 영양섭취상태 불량 중 한 가지 이상 영양위험요인이 있는 66개월 미만의 영유아와 임산부·수유부 등이 대상이다.희망자는 성북구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전화 2241-5953~4를 통해 신청하고 평가기간 내에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 자격확인서, 건강·장기요양보험 납입영수증, 자동 보험 증권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로 방문해 신체계측 등 검사를 받으면 된다.대상자에게는 맞춤형 보충식품(우유, 감자, 달걀, 당근 등)을 패키지별 6단계로 구분해 각 가정으로 제공, 영양사가 직접 방문해 식품보관법을 안내한다. 또 매월 영양교육을 해 바람직한 식습관이 형성되도록 돕는다.성북구 보건소 영양사업 관계자에 의하면 2015년 사업 수혜 대상자 1008명의 86.3%가 영양지식과 태도가 향상됐고 빈혈이 감소되는 등 영양상태 개선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17일에는 구청 다목적홀에서 2016년 1분기 신규 수혜대상자와 보호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영양플러스사업의 전반적인 설명과 보충영양식품 패키지 내용, 식품보관 및 섭취방법 등을 포함해 영양 교육 및 상담의 자리도 마련했다.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출생의 순간부터 영양을 관리함으로써 건강한 고령 시대를 맞도록 지원하는 것은 전생애에 걸쳐 개인의 행복하고 존엄한 삶을 보장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