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맞춤형 교육'을 대폭 강화한다.용인시 일자리센터는 오는 3월21일부터 4월15일까지 '청년 구직자 아카데미' 2개 과정을 개설키로 하고 29세 미만 청년 구직자 60명을 3월14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수강료는 무료다. 이번 교육은 기업현장의 실무담당자들이 강사로 나서 영업과 재무, 비즈니스 응대 등 구직자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강의한다. 특히 상대적으로 취업난이 심각한 인문계열 졸업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프로세일즈 전문인력양성'과 '경영지원ㆍ사무행정 전문인력양성' 등 인문ㆍ사회분야 2개 과정을 개설했다. 교육 내용은 ▲영업업무 프로세스 ▲영업 신규시장 발굴 ▲고객 접근 전략 ▲영업제안서 작성법 ▲기업 재무 분석법 ▲비즈니스 응대 등이다. 또 1대1 맞춤상담과 취업컨설팅, 입사지원서 작성과 면접 훈련 등도 실시된다. 교육은 기흥구 고매동 '토즈 마이스센터'에서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1개 과정 당 70시간씩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용인에 주소를 둔 만 29세 미만 영업직, 마케팅직, 행정 사무직 구직자다. 신청은 용인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erikson@mannworks.co.kr)이나 팩스(031-324-4869)로 접수하면 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구직 아카데미를 맞춤형 교육으로 실시했는데 참가자 60명 중 48%인 29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효과가 좋았다"며 "관내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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