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김창근 의장·유정준 사장 사내이사 추천

김창근 의장 재선임·유정준 사장 신규선임 추천 의결내달 18일 주주총회 거쳐 정식 선임[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SK이노베이션 사내이사 후보에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유정준 SK E&S 사장이 추천됐다. SK이노베이션은 24일 이사회를 열어 2016년 정기 주주총회 안건을 확정하고 이들을 포함한 5명의 사내외 이사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이날 현 이사회 의장으로서 오는 3월 임기 만료되는 김창의 의장을 재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유정준 SK E&S 사장은 신규 사내이사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이 외에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김준 ㈜경방 대표이사, 하윤경 홍익대 교수를 추천했다.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신언 사외이사는 재선임 후보로 추천했다.

김창근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유정준 SK E&S 사장

이사회는 "김창근 의장의 경우 지난 3년 간 에너지·화학사업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회사의 구조적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장 등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했다"며 "유정준 사장은 에너지 사업 전문 경영인인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사회 관계자는 "유 사장은 현재 수펙스추구협의회 글로벌성장위원장 겸 에너지 신산업 추진단장으로서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글로벌 사업 경험 등을 기반으로 SK이노베이션의 신사업과 글로벌 사업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신임 사외이사로 추천된 김준 ㈜경방 대표는 고려대 화학과 졸업 후, 브라운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경방 대표이사와 대한방직협회 회장을 역임 중이다. 하윤경 교수는 서울대 화학과 졸업 후 스탠포드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홍익대 기초과학과 교수와 대한화학회 화학올림피아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하 교수가 정식 선임되면 SK이노베이션은 물론 SK그룹 주요 계열사 최초의 여성 이사회 멤버가 된다.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김준 대표는 중견기업의 젊고 유능한 현직 경영인이라는 점, 하윤경 교수는 화학 분야 전문가라는 점 등이 추천 사유"라고 설명했다. 사내외 이사 후보는 다음달 18일 열리는 주총에서 추인되면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