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스프린트 세계선수권, 27~28일 태릉서 개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가 오는 27~28일 태릉국제스케이트경기장에서 열린다. 세계스프린트선수권은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최강자를 겨루는 대회로 500m와 1000m를 이틀 동안 총 네 차례 달려 합산기록으로 종합우승자를 정한다. 1970년 첫 대회를 시작한 세계스프린트선수권이 국내에서 열리기는 2000년(태릉) 이후 16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는 18개국에서 남녀 각 서른두 명이 출전한다. 한국은 지난해 국내 스프린트 종합선수권에서 선발된 남자부 김태윤(한국체대), 김진수(의정부시청)와 여자부 김민선(서문여고), 김현영(한국체대), 박승희(스포츠토토) 등 총 다섯 명이 나선다. 해외 선수로는 파벨 쿨리즈니코프(러시아·남자 500m 세계기록 보유자)와 샤니 데이비스(미국·남자 1000m 세계기록 보유자), 브리트니 보(미국·여자 1000m 세계기록 보유자) 등이 참가한다. 여자 500m 월드컵 랭킹 1위인 장훙을 비롯해 위징 등 중국의 간판 선수들도 출전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국내 팬들이 응원하는 재미를 더하기 위해 전통악기 공연과 태권도 시범을 준비했다. 응원부채를 나눠주고 참가국 국기를 얼굴에 새기는 '페이스페인팅' 이벤트도 연다. 경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대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speedskating2016seou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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