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수 전 인천시의원, 정의당 비례대표 경선 출마

지난 17일 경선 참여 선언...시의원 시절 '소수자 대변' 활발한 의정 활동 주목받아

강병수 전 인천시의원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강병수(사진) 전 인천시의원이 오는 4·13 국회의원 총선거 정의당 비례대표 경선에 출마했다. 강 전 의원은 최근 출마선언문을 통해 "당 비례대표 경선에 출마하고자 한다.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의 대장정에 역량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시는 것을 보고 현실 정치를 통해 세상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 첫 정당인 국민참여당을 통해 정치를 시작하고 배웠고 시의원 생활로 지역주의와 계파정치를 타파하고자 했다"며 "민주세력의 정신을 잇고 발전하는 역사의 주역으로 서는 정의당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강 전 의원은 인천고등학교·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월간 말·한겨레신문사 등에서 근무했다. 제6대 인천시의원 선거에 출마해 부평 제3선거구에서 야권 단일 후보로 당선되면서 소수자를 대변한 활발한 지방 의정 활동으로 주목을 받았었다. '인천광역시 방사성물질로부터 안전한 공공급식 실시를 위한 지원 조례안'을 발의하기도 했다.2014년엔 장애인단체 인천자립생활네트워크로부터 ‘인천시 장애인 정책 활동 우수의원 공로패’를 받았다. 2013년 ‘인천광역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조례’를 임의규정에서 강제규정으로 개정한 공을 인정받았다. 정의당 인사 중에선 보기 드물게 지방 행정·의정 활동, 기업 근무·진보 언론 경험을 갖춰 대안을 제시할 줄 아는 합리적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정의당은 다음달 6일부터 11일까지 당원 1인1표제 선거를 통해 비례대표 순위를 결정한다. 현재 후보 출마자는 총 8명, 정의당 비례의원은 4명이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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