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충남) 정일웅 기자] 충남지역에 잇따른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되면서 방역당국을 긴장케 한다.충남도는 최근 충남 공주와 천안 등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17일 공주시 탄천면 소재 한 돼지농가에선 돼지 두 마리에게 코 부분 수포증상이 나타나는 등 이상 징후가 포착됐다. 도는 농가의 신고접수에 따라 당일 가축방역관을 현장에 급파, 증상확인과 간이 진단키트 검사를 실시했고 이 결과 한 마리에게서 구제역 양성반응을 확인했다. 현재 이 농장에선 돼지 950여마리가 사육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구제역 긴급 행동지침대로 농가 출입을 통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구제역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같은 날 천안시 풍세면에선 돼지 30여마리의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또 한 마리를 표본·간이 검사한 결과 공주에서 접수된 건과 마찬가지로 양성반응이 나와 방역당국을 긴장시켰다.도는 천안 소재 농가에 대해서도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로 양 지역의 구제역 관련 정밀검사 결과는 18일 오전(공주)과 오후(천안)에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은 가축(돼지)을 살처분 해 구제역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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