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해서 아픈 청춘', 20대 남성 천명 중 1명 강박장애

20대 남자 1000명 중 1명 강박장애. 사진=연합뉴스TV 방송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20대 남성 1000명 중 1명이 강박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은 주로 미래에 대한 불안 또는 직장이나 가정생활의 스트레스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강박장애 진료인원이 2만490명에서 2만3174명으로 4년만에 13.1% 증가했다. 진료비는 110억원에서 131억원으로 증가했다. 강박장애는 불안 장애의 하나로, 자신이 지나치고 불합리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강박적인 사고나 행동을 계속해서 일상생활에 제한을 받는 증상이다.인구 10만명당 환자는 20대가 86.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61.8명), 40대(43.4명),70대(35.9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20대 남성 환자는 10만 명당 106.2명으로 압도적이었다.이선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강박장애는 전형적으로 10대~20대에 많이 발병한다"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 직장 생활 및 가정생활의 어려움 등이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것도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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