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프로야구 선수 이대호가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 입단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기자닷컴'에 따르면 이대호가 3일(한국시간) 시애틀과 1년 계약에 인센티브 포함 총액 400만달러에 최종 합의했다. 아직 구체적인 옵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또한 이대호는 4일 메디컬 체크를 받을 예정이며, 5일 귀국해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당초 시애틀 외 휴스턴과 세인트루이스 등 세 팀과 협상을 이어간 이대호는 다양한 조건과 연봉 등을 고려해 시애틀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 1년의 계약 기간 동안 실력을 입증한 뒤 대형 계약을 노리고 있다. 이로써 지난해까지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4번 타자로 활약하며 일본시리즈 MVP까지 수상한 이대호는 미국 진출의 꿈을 이루게 됐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소속으로 세이프코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한국 선수로는 2004년 백차승, 2005년 추신수와 계약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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