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유근기 곡성군수,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 기울이겠다”

"군민이 다 함께 잘사는 넉넉한 곡성 만든다"

유근기 곡성군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유근기 곡성군수가 “민선 6기 3년차인 2016년 ‘함께해요! 희망곡성’의 기치아래 ‘군민이 다함께 잘사는 균형 있는 지역개발’을 목표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곡성군은 지난해 곡성군 사상 최초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의 ‘산업용 고압직류기기 성능시험센터’와 ‘코레일 호남권 인재개발원’이라는 두 개의 공기업을 유치하는 메머드급 성과를 거뒀다. 민선6기 유근기 군수 체제에 들어서 두 개의 공기업을 유치한 성과는 곡성군의 새로운 발돋움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선 KTC 산업용 고압직류기기 성능시험센터는 올해부터 4년간 380억 원이 투입되는 정부지원 사업으로 광범위한 관련 산업 유치가 기대되며, 향후 곡성군이 직류전기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는 기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코레일 호남권 인재개발원은 350억 원이 투입돼 올해 착공해 2017년 말 개관될 예정으로, 연간 22,000여 명의 교육인원과 이보다 훨씬 더 많은 휴양객이 곡성군을 방문해 고용창출, 관광수입 증대 등 지역경제에 많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군은 작년에 유치한 KTC를 기반으로 한전 관련 공기업 및 광주·전남 에너지밸리 조성 사업과 연계해 관련 기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오산면 운곡리 일원에 곡성 운곡특화농공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유망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산업 발전 도모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기업유치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군은 1읍·면 1기업 유치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창업·이전 기업에 투자기반시설을 지원하는 등 신규 기업 유치 및 창업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감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이에 그치지 않고 군은 투자환경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10대 역점시책을 수립했다. 먼저 군은 청정하고 저렴한 연료보급으로 에너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가스를 확대 보급키로 했다. 군은 지난 3년 동안 도시가스 공급을 추진해 총 사업비 67억 원을 들여 곡성읍, 옥과, 입면 지역에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올해부터는 도시가스 미공급 세대에 대해 약 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시가스를 확대 공급함으로써 군민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시키는 등 주민생활 편익을 증대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경제 살리기의 일환으로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동 마케팅사업, 상인조직 역량강화 등 국비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곡성 기차마을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통해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을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을 전통시장으로 유입하기 위해 안내간판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심청상품권 구입 확대 추진으로 지역상품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 상권을 보호할 계획이다. 곡성 심청상품권은 곡성군 주체로 발행한 상품권으로써 관내 주유소, 식당, 마트, 소매점, 전통시장 등 전 상가에서 사용 가능하며, 상품권 금액의 1%가 할인된 금액으로 농·축협 등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군은 현재 259개의 심청상품권 가맹점을 정비·확대시키고, 관내 유관기관 및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 개최, 캠페인 전개 등 심청상품권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사회적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위한 사업도 눈에 띈다. 주민이 지역자원을 활용해 수익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을 발굴해 육성·지원한다. 또 소상공인에 대한 보조금 지원, 융자금 이차보전, 특례보증 등 각종 자금지원책을 마련해 영세 자영업자들의 경영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밖에 각종 경관디자인 사업 추진을 통해 곡성군만의 특색 있는 경관을 조성해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투자 활성화를 저해하는 규제를 정비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균형 있는 지역개발을 위해 600여 공직자가 발 벗고 나설 계획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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