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문화·편리, 환경 등 3개 영역 9대 전략 '10년 후 대한민국, 이제는 삶의 질이다' 책자로 발간미래부, 관련 정책과 연구개발사업 등에 반영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삶의 질 재고를 위해 과학 및 정보통신기술(ICT)분야의 9대 전략과제를 공개했다.미래부 미래준비위원회는 2일 삶의 질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 실현을 위해 '10년 후 대한민국, 이제는 삶의 질이다'는 전략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미래부에 따르면 경제발전과 과학기술로 인해 인간의 삶은 편리하고 풍족해지고 있지만 환경오염이나 경쟁심화에 따른 스트레스 등으로 삶의 질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미래준비위원회는 이를 위해 삶의 질과 관련한 미래사회의 변화를 전망하고,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필요한 요인들이 무엇인지를 분석했다. 또 전문가들의 설문조사를 함께 해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정책적 제언을 도출하고, 포괄적인 미래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미래준비위원회는 크게 건강, 문화·편리, 환경 등 3개 영역으로 나눴다.건강 영역에서는 '뇌 신경 혈관질환 예방 및 극복'. '스마트 헬스케어의 보편화', '만성질환 난치병 맞춤형 치료기술 개발'이 포함됐다.문화·편리 영역은 '인공지능에 의한 자동화 확산', '스마트 교통수단의 개발 및 보급', '증강현실을 활용한 첨단문화 인프라 조성'이 있다환경 영역은 '체계적 재난재해·환경오염 대응 시스템 구축', '신재생에너지 안정적 수급 및 활용 확산', '온실가스 예방 및 저감을 통한 국제사회 기여'로 구성됐다.이번에 마련된 전략보고서 '10년 후 대한민국, 이제는 삶의 질이다'는 책자로 발간돼 일반 국민들과 각 부처의 미래준비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미래부는 과학기술?ICT 분야 전략과제를 관련 정책과 연구개발사업 등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미래준비위원회는 이번 보고서에 이어 '저성장 시대의 성장전략' 등 '미래이슈분석보고서'상의 주요이슈들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전략보고서를 마련해나갈 계획이다.이광형 미래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이 보고서가 다가올 미래를 국민과 정부가 함께 준비해나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국민들에게 더욱 쉽게 다가가기 위해 책자 형식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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