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경해 돈 보내주던 딸, 알고보니 AV 배우…엇갈린 부모 반응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일본의 유명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 '라라피포'에는 부모님 몰래 AV(성인 비디오) 배우로 데뷔해 큰 돈을 버는 20대 여성의 이야기가 나온다. 소설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가 실제로 일본에서 벌어졌다. 일본에서 AV배우로 활동하는 사토(27)는 3년 차 인기배우다. 그는 팬클럽이 있을 정도로 업계에서 인기가 높은 배우. 문제는 가족들이 그녀가 AV배우라는 점을 전혀 몰랐다는 것. 가족들은 그가 도쿄로 상경한 뒤 착실하게 일하며 벌어오는 돈에 흐뭇해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지난 11월, 우연히 오빠가 동생이 나온 AV를 보게 되면서 직업이 들통 나고 말았다. 정체가 드러났음에도 사토의 아버지는 사토가 AV배우를 계속하는데 찬성했다. 인기가 높고 수입이 괜찮기 때문. 무엇보다 딸이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길 응원했다. 반면 어머니는 배우를 그만두기 전까지 고향에 오지 말라며 격하게 반대했다. 한편 사토는 "원래 메이드카페에서 활동하다 AV배우 오디션에 합격했다. 전 남자친구가 AV배우였던 영향이 컸다"라며 "난 원래 학창시절부터 성욕이 강했다. AV는 내게 천직"이라며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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