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군수 김성)은 올해 마지막‘정남진 장흥 칠거리 문화 벼룩시장’을 오는 26일 개장한다.
"겨울용품, 장흥몰 참여 특산품 코너 운영, 안전운전캠페인 등""겨울철 별미 매생이 떡국, 전 등 시식 코너 마련"[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군수 김성)은 올해 마지막‘정남진 장흥 칠거리 문화 벼룩시장’을 오는 26일 개장한다고 밝혔다.이번 달에는 스키, 트리용품, 목도리 등 중고 겨울용품 판매를 활성화 하고 정남진장흥몰(인터넷 특산품판매장)에서 참여해 특산품 코너를 운영하기로 했다.특히 이번 벼룩시장에는 겨울철 별미인 매생이 떡국과 매생이전 등 계절음식 시식 코너 등도 마련되어 관광객들을 맞을 계획이다.모범운전자회는 이날 안전운전캠페인을 벌이는가 하면 중고물품 판매에도 참여하기로 했다.칠거리 문화 벼룩시장은 토요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침체된 장흥읍 칠거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3월 첫 선을 보였다.장흥읍사무소에서 토요시장에 이르는 150m 구간에서 펼쳐지는 벼룩시장은 일반인 벼룩시장 코너, 계절별 테마물품 코너, 생태체험 코너 등을 갖추고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열린다. 주민들은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접수하거나 벼룩시장 당일 현장신청을 통해 사용하지 않는 의류, 책, 생활용품 등을 직접 판매할 수 있다. 한편 장흥읍 칠거리는 1980년대까지 의류와 일용잡화 등의 도매상들로 북적거려 장흥의 명동거리로 불렸으나 부산-순천 남해고속도로 개설(1972년), 부산-여수-장흥(수문포)-목포 간 해운여객선 운행 중단(1975년) 등으로 인해 상권이 급속히 쇠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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