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제공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올해 최고의 콘텐츠 파워를 보여준 프로그램에 ‘응답하라 1988’이 선정됐다. 2위와 3위에는 ‘그녀는 예뻤다’와 ‘무한도전’이 자리했다.CJ E&M은 2015년 콘텐츠파워지수(CPI)를 분석한 결과 tvN ‘응답하라 1988’이 1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CJ E&M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49주간 지상파 3사 및 tvN, Mnet, OnStyle, O'live, XTM, OCN, OtvN 등 CJ E&M의 7개 채널에서 방영된 총 184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CPI를 분석했다. CJ E&M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가 지난 2012년 공동 개발해 매주 발표하는 CPI는 화제성(인터넷 뉴스 구독 순위), 관심·관여도(직접 검색 순위), 몰입도(SNS 등 소셜미디어 버즈 순위) 등을 반영해 통합지수를 산출한다. 시청률의 영향력이 예전 같지 않은 상황에서 콘텐츠의 영향력을 평가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된 지수다. 현재 방송가를 넘어 사회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응답하라 1988’은 CPI 298점으로 올해 조사 대상 방송사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배우 황정음과 박서준 주연의 MBC ‘그녀는 예뻤다’로 CPI는 270.9, 3위는 MBC ‘무한도전’으로 CPI는 261.4로 각각 나타났다. 4~10위는 KBS ‘프로듀사’(260.5), MBC ‘일밤-복면가왕’(255.7), SBS ‘냄새를 보는 소녀’(244.9), Mnet ‘쇼미더머니’(244.9), SBS ‘용팔이’(244.7), tvN ‘삼시세끼-어촌편2’(239.3), MBC ‘킬미힐미’(238.9) 순으로 집계됐다.지난해에는 CPI 톱10에 ‘무한도전’을 제외한 9개 프로그램이 모두 드라마였던 것에 비해, 올해는 예능 4편이 10위권에 들어 예능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인터넷 뉴스 구독 수를 분석하는 ‘화제성이 높은 프로그램’ 항목에서는 드라마를 제치고 ‘삼시세끼-어촌편2’와 ‘무한도전’이 1,2위를 차지했다. CJ E&M은 “2012년부터 집계를 시작한 CPI를 통해 플랫폼의 경계가 없어지고 있는 스마트 미디어 환경의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소비자 행동에 기반해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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