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중국 고속철도 감리사업 이달에만 ‘3관왕’

철도공단이 수주한 중국 ‘안휘~절강구간 9공구’ 고속철도 감리용역사업 노선도.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달 초부터 15일까지 중국 현지에서 총 세 건의 고속철도 감리사업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철도공단이 수주한 사업은 ▲경심선(북경5공구 43억원) ▲상합항선(9공구 53억원) ▲정만선(우선착공구간 31억원) 등 고속철도 감리용역으로 총 사업 규모는 127억원에 이른다.철도공단은 2005년 중국에서 수투선 감리를 최초로 수주한 데 이어 현지에서 해마다 감리를 수주, 총 16건에 600억원 이상의 수주고를 달성했다.동 사업으로 중국 고속철도 감리를 수행한 구간은 총 4000㎞로, 최근 현지에서 건설된 고속철도 총 1만5000㎞의 27%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다.특히 그간 중국 사업을 통해 쌓아온 신뢰와 기술력은 중국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중국 업체와 제3국 해외철도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편 철도공단은 중국 등 전 세계 16개국에서 시행되는 각종 기술용역사업에 진출, 1000억원 이상을 수주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 최근에는 인도 도시메트로 사업관리 및 감리를 수주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인도시장의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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